안녕하세요. 

강청의 제품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고
세탁비누와 주방용 액상세제를 샀는데 비누가 나쁘지는 않고
원료가 안전하다면 계속 구매할 생각으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11번가에서 구매한후 강청 홈페이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는 순식물성기름으로 만든 순비누라 하여
화확제품도 안 들어간 건강한 비누같아서 샀습니다.
식초로 헹구고 세탁후 빨래를 너는데 기름 쩐내 같은 묘한 냄새가 나길래 이게 무슨 냄새인가 순식물성 기름이라는데 콩기름 냄새인가 혹시나 기름쩐내인가 싶어 인터넷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와서 보니 폐식용유를 사용한다는 글을 보고 정말 너무나 많이 놀랐고 심지어 사기당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원료에 폐식용유라고는 안 나와있었고
단지 순식물성기름으로 만든 순비누라고 나와있었어요.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를 살 생각은 없었는데
본의아니게 재활용비누를 사게 되었네요.
세탁만 잘되고 안전하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미 고온으로 튀겨진 기름인데
비누제조 과정에서 또 고온으로 기름을 처리하면 기름에서 발암물질이라던지 무슨 나쁜 물질들이 생긴체 비누로 만들어지지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기름을 오래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알고 있어요.
이곳 홈페이지를 자세히 읽다가 세탁비누로 씻으면 아토피에도
좋다는 글을 읽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조카가 있는 제 언니한테
추천했다가 욕만 먹고 제 7개월된 딸아이한테도 그 비누는 절대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깨끗하지 못한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를 어떻게 믿고 쓰냐는 거였구요.
하지만 제가 시험삼아 써보니 부드럽고 좋긴 하더라구여. ^^
세탁후 쩐내도 빨래가 마르니 안 나더라구요.
근데 역시나 저도 저의 언니처럼 폐식용유로 만들었는데 비누가 안전한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폐식용유 정말 안전한 원료인가요?
폐식용유가 학교 급식소에서 대부분 가져오고 1등급이고 깨끗하다는
답글을 봤는데 폐기름을 이미 여러번 고온으로 튀겼을텐데
그런과정에서 기름이 산패가 시작될 것이고 또 발암물질이나 그런건 안 생기는건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액상 주방세제도 같이 샀는데 제조일이 2013년 8월 인데
유통기한이 언제까지 인가요?
혹시 폐식용유 말고 그냥 식용 가능한 기름으로 비누를 만들 생각이

없으신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