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한고집 강청비누 홈페이지에 방문하신 고객님

 

오늘은 강청 광주공장을 지키는 진돗개 두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강청에서는 퇴근시간대에 공장입구을 닫으면서 낮시간동안 묶여있던 얼렁이와 뚱땅이를 풀어놓습니다.

하루내내 묶여있느라 갑갑했을 두녀석을 위해서요

 

풀어주면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어제 저녁 얼렁이와 뚱땅이가 장난을 심하게 쳤습니다.

출근해보니 한쪽에 널어놓은 수건을 물고 뜯어 버렸더군요

 

개들의 습성상 물고 뜯는것은 인정하지만 너무 처참하게 마치 오체분시한것처럼 분해를 해놓아서

대표님께서 직접 얼렁이와 뚱땅이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에서처럼 눈썹을 그리셨습니다. 

(마치 땡칠이가 되어 버렸씁니다. ㅠㅠ)


멋지고 이쁘장한 얼굴이 저렇게 변할수가 있다니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게다가 자신들도 바보얼굴이 되었다는 걸 알고 다들 시무룩 하네요

 

제가 옆에 가면 다들 일어나서 꼬리를 흔드는데 

지금은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모드로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벌칙이 끝날때까지는 이럴것 같습니다.

 

광주공장으로 오시면 얼렁이와뚱땅이의 땡칠이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p.s 얼렁아뚱땅아! 다음부터는 이러지마라 흑역사가 만들어졌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