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들어가려던차

고양이 한놈이 저희 닭장에 기웃거렸습니다
이놈이 얼마나 배가고팟는지...

저희 공장한쪽에 닭사육장에서 한참을 기웃 거리는 겁니다

왠지 안되고 짠한마음에 고등어찌개를 내어 길가에 두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 꼭 보고싶어서

차에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미동도 하지않아
결국 먹는것은 보지 못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이튿날 보니 고등어만 홀랑 사라져 있는게 아닙니까?

이렇게 뿌듯하고 홀가분 할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