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 합니다! 

강청비누 대표 김민우는 2013년 5월 10일 대한민국 검찰청에 벌금 200만원을
납부하였습니다. 이에 신! 고! 합니다.( ㅎ ㅎ)


주위에서 사업사시는분들이 " 전과 1범이네, 2범이네했을때 왜 죄를 지을까?
참으로 나쁜사람들이다" 라고 평소에 저는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벌금을 구형받았기에 앞으로는 저도 전과자(범죄자) 입니다.

벌금을 구형받은 경위에 대해 강청 고객님께 말씀드립니다.

1. 죄 명 : 환경표지인증(일명 환경마크) 무단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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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벌금 200만원 구형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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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강청은 2004년에 환경표지인증을 , 2006년엔 우수재활용인증(GR)인증
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나) 친환경 제품이라함은 위에 있는 두가지 인증중 한가지만 있어도 친환경
제품으로써의 자격이 부여됩니다.

다) 강청은 인증중복에 따른 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환경표지인증을 갱신하지
않고 우수재활용(GR) 인증만을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으며,

라) 신제품 및 포장지 발주분에 대해서는 환경마크를 삭제한후 시중에
제품을 유통시켰습니다.

마) 그러나 금번에 문제가 된건은 환경마크 보유 당시 발주했었던 구형
제품포장지 입니다.
버리기가 아까워 구형포장지에 표기된 환경마크위에 "윤리적소비자" 스티
커를 부착한후 제품을 유통시켰습니다만, 일부 제품이 스티커가 미부착되
어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적발. 벌금을 구형받게 되었습니다.

3. 벌금 구형에 따른 강청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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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유야 어찌됐건 대표 김민우의 잘못입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한 책임
은 지겠습니다만, 제가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 강청은 GR 인증을 보유하고 있기에 환경표지인증을 사용할 이유도 가치
도 없습니다.

다) 주위에선 검찰측에 변론(항소? , 이의서?)을 재기해보라고 충고도 해 줬
지만, 시간도 없고 굳이 변명하고 싶지도 않아 내버려 뒀습니다.

라) 이미 생산단종된 제품이 적발되어 해당제품의 판매금액은 불과 5-6만원
이 전부인데, 벌금 200만원!

마) 아까운 금액입니다. 재능기부센타에 기부했더라면, 월간 전라도닷컴에
후원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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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떳떳한데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저 김민우는 오늘도 즐겁게 직원들과 함께 일 합니다.
올해엔 벌금도 냈고, 얼마전엔 공장에 불(화재)도 났기에 올해엔 강청대박이 날듯 합니다.
너무 돈을 많이 벌어도, 회사가 너무 잘되도 안되는데....
(세상에 10가지 복을 다 타고난 사람은 없잖아요?)

강청 고객님들!
두서있게(?) 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청 대표 김민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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