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한 장으로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너무 거창한 제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절대 과장이 아니랍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3요소는 

바로 의, 식, 주 입니다. 

벽돌 대신 비누로 집을 지을 수 없지만 

'의' 우리가 입는 것과

'식' 우리가 먹는 것은 

항상 비누가 닿습니다. 

 

비누 한 장으로 제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내가 입는 것 

 

지금은 화학 생리대의 유해성에 대한 보도가 연일 계속되기 때문에,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화학 생리대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계실거예요.

면생리대를 쓴다던가, 최대한 화학 물질이 덜한 생리대를 쓴다던가 등

나름의 방법을 갖고 계시겠지요. 

 

저는 피부가 민감성이라 굉장히 예민합니다. 

온갖 화장품을 써봐도 다 붉은기가 올라오고 트러블이 올라오기에

내 피부를 원망하며 살았어요.

'왜 남들은 다 무난한데, 나만 이렇게 유별날까?' 하면서요. 

생리때도 당연히 피부가 짓무르고 아팠지만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면생리대를 써온지 몇 년이 되었는데요, 

사실 쓰고 빠는게 엄청 귀찮고 

'잠깐인데 화학 생리대 쓸까?' 하는 유혹에 넘어간 적도 있습니다.

면생리대에 대한 기사를 접한건 벌써 7-8년 전인데요,

그때는 면생리대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거의 전무했어요. 

저도 당장 머리로 생각하니

'한 두장도 아니고 이걸 일일이 어떻게 다 빨아?' 하는 귀찮음이 앞서서 포기했지요.

그때 일찍 시도했다면 몸이 지금보다 더 건강해졌겠지요?

 

그 뒤로 면생리대를 까맣게 잊고 살다가, 

생리기간때마다 배도 너무 아프고 피부도 가려워서 

면생리대 사용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피부에 바로 닿는거라 세탁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에 비누를 찾아보다가

'먹을 수 있는 비누'라는 강청의 기사를 읽게 되었어요.

 

과연 세탁이 잘 될까... 싶은 걱정과 기대반으로 

무첨가 EM 가루비누를 구입했는데, 결과는 대 성공! 

순하고 피부 트러블도 없어서 

그 뒤부터는 쭉 면생리대를 쓰게 되었습니다.

 

보통 옷을 세탁할 때 세제를 넣고 그다음에 섬유 유연제를 넣잖아요.

저도 늘 그렇게 해왔는데, 옷을 입을때마다 자꾸 피부가 가렵더라고요.

그때는 세제때문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단지 피부 체질인가보다... 하고 긁으면서 지냈는데

무첨가 EM 가루비누를 옷 빨때도 넣어봤거든요.  

근데 피부가 안가려웠어요. 너무 신기하게도.

그래서 아예 그때부터는 섬유 유연제도 안 넣고

그냥 EM가루비누만 넣어서 세탁했어요. 그래도 잘 빨리더라고요. 옷이 뻣뻣하지도 않고. 

 

지금은 세탁할 때는 순천연 세탁세제를 사용하고 

세탁물 오염이 심하면, EM가루비누를 함께 조금 넣습니다. 

 

 

2. 내가 먹는 것 

 

입는 것은 당연히 비누가 닿는데,

먹는 것까지 비누가 닿는다니 이상하시죠?

비누를 직접 먹는 것도 아니고... 

 

주방세제와 그릇에 사용된 색소도 모두 우리 입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피부가 예민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하면 고무장갑을 껴도 꼭 간지러웠거든요 피부가.

 

무첨가 EM 가루비누가 너무 맘에 들어서

무첨가 EM 주방비누도 사서 써봤는데

희한하게 손이 안 가려웠어요. 

제가 요리를 공부하는 중이라, 설거지를 할 일이 되게 많아서

설거지 할때마다 엄청 고통스러웠거든요.

주방비누를 사고 부터는 손이 안가려워서 편해졌어요!

 

그리고 일반 세제로 그릇을 씻어도

그릇에 잔여물이 남아서 입으로 들어갈 수 있대요.

강청비누는 혹여나 입으로 들어가도, 성분이 순해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안심해도 되는거죠?) 

 

3. 나의 삶 

 

순한 성분의 비누를 사용하니 내 몸이 편해지는 걸 직접적으로 느끼고 나니 

먹는 것과 입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구입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화학소재가 너무 많이 들어간 옷은 입기 꺼려지더군요.

피부에서 바로 느끼게 되니까요. 

 

나아가서 이런 저의 행동이 지구에도 좋은 행동이라고 하니

마음이 뿌듯해지는 기분이예요^^

 

비누 한장으로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주신 

강청! 감사합니다. ​